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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의 증인 ‘막달라 마리아’
성경에서 예수가 죽는 순간을 지켜보고 가장 먼저 부활을 목격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를 재조명한 영화가 개봉됐다.
막달라 마리아는 그동안 ‘창녀’, ‘죄의 여인’으로 묘사돼 왔었으나 이 영화에서는 예수의 유일한 여사도(여제자)로 등장하게 된다. 영화는 막달라 마리아라는 인물을 통해 여성의 관점에서 예수의 메시지를 풀어내고 있다. 성경에서는 미처 발견할 수 없었던 막달라 마리아의 비밀을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막달라 마리아의 관점에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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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죠(본명: 미켈란젤로 메리지(Michelangelo Merisi)가 그린 ‘의심 많은 도마’(1601-1602년)라는 그림이다.
이 그림을 보면서 제목을 왜 ‘의심 많은 도마’라고 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오히려 ‘의심 많은 베드로와 제자들’(?)로 해야하지 않을까?
도마는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말을 듣고 내가 주님을 만져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주님은 그런 도마에게 나타나 자신을 만지도록 하신다.
그런데 카라바죠의 영성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카라바죠는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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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1475-1564)의 위대한 작품 중에 성 시스타나 성당에 그린 천지창조의 작품은 많은 이들로부터 경탄을 받는 작품입니다. 그 웅장함에, 그리고 섬세한 표현,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는 미켈란젤로의 영성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눈으로 그리고 머리로, 가슴으로 큰 울림이 되어 다가옵니다.
그 가운데 저에게 큰 감동을 주는 작품이 있는데 바로 ‘아담의 창조’라고들 흔히 부르는 작품입니다. 하나님과 아담이 손끝을 대려는 모습니다.
저는 이 작품이 성경의 모든 내용을 하나로 가장 잘 요약한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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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보도관인 “필”은 펜실베니아 주의 조그만 마을 ‘펑쑤토니’로 취재를 간다. 그 지역에서는 해마다 2월 2일이면 봄이 언제 오는가를 두더지로 점치는 ‘그라운드호그 데이’(Graundhog day)라는 지방축제가 열린다. 이기적이며 거만한 성품을 지닌 ‘필’은 같이 간 동료 프로듀서 ‘리타’와 카메라맨에게 언제나 냉소적으로 대하고, 필은 무성의하게 그 날의 행사취재를 마친 후 서둘러 마을을 떠나지만 폭설로 길이 막혀 다시 마을에 돌아와 호텔에서 하루를 묶게되었다. 그런데 그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시간이 진행이 되지 않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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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chapter #1. 1999년 봄
주인공 김영호가 '가리봉 봉우회'의 야유회 장소에 느닷없이 나타난다. 그곳은 20년 전 첫사랑의 여인 윤순임과 함께 소풍을 왔던 곳. 그러나 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후이다. 기찻길 철로 위 - “나 다시 돌아갈래!” 영호의 절규는 기적소리를 뚫고, 영화는 1999년 오늘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chapter #2.사흘전,1999년 봄
영호는 마흔살, 직업은 없다. 젊은 시절 꿈, 야망, 사랑, 모든 것을 잃고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중년. 어렵사리 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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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인간세(人間世) 편에 ‘인개지유용지용 이막지무용지용야(人皆知有用之用 而莫知無用之用也)’라는 문구가 있다. 해석해보면, 사람들은 모두 쓸모가 있는 것만 쓸모 있는 줄 알지, 쓸모가 없는 가운데 쓸모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의미의 글이다. 사람들은 사람이나 사물을 판단할 때, 쓸모의 있고 없음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장자는 쓸모 있고 없음이라는 그릇된 도식 하에서 가치판단 하는 것을 거부한다. 나아가 쓸모없음 가운데 쓸모 있음이 있다고 역설한다.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이라는 이분법적 판단 자체가 그릇되었음을 지적한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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