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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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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마당 작성일 19-10-23 11:09 조회 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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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 수많은 무리들이 슬피 울면서 뒤따랐다. 이때 예수님은 무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고.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7-28)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 중에는 남자들도 많았을 텐데, 왜 굳이 '예루살렘의 딸들아'라고 부르셨을까? 여자가 남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일까?

예수님께서 북쪽 갈릴리 지방에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을 향해 내려오실 때,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비롯해 많은 갈릴리 출신의 여인들이 그 뒤를 따랐다.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막15:40-41)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루살렘의 딸들’은 갈릴리에서부터 함께 내려온 여인들을 가리키는 것일까? 만약 그랬다면 ‘예루살렘의 딸들아’라고 부르지 말고, ‘갈릴리의 딸들아’라고 불러야 마땅할 것이다. 

# 도시와 도시에 속한 딸들

예수님이 골고다를 향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을 가리켜 ‘예루살렘의 딸들아’라고 말씀하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벽도시와 그 도시 주변 마을들’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성서시대의 마을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와 그 주변에 불규칙으로 늘어선 마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중앙에 있는 성벽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주변의 마을들은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공동체로 묶인 하나의 단위였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중앙의 도시와 그 주변에 불규칙하게 늘어선 성벽이 없는 시골마을의 관계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와 같다. 그런 의미에서 중앙의 성벽 도시는 'mother city'라고 불렀는데, 어머니로서 주변에 늘어선 시골마을들, 즉 딸들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했다. 

mother city를 어머니라 할 때 그 성벽은 마치 어머니의 치마(skirt)와도 같았고, 그 주변에 늘어선 시골마을들은 엄마의 치마폭에 의존하는 딸들이었다. 

이처럼 '딸'이라는 단어 앞에 '사람'이 나오면 글자 그대로 그 사람의 딸을 가리키지만, '딸'이라는 단어 앞에 도시 이름이 나오면 그 도시의 보호를 받는 주변의 가난한 마을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가실 때 울고 있는 무리에게 말씀하신 ‘예루살렘의 딸들아’라는 표현도 같은 개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루살렘의 딸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수도로서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예루살렘 주변에 위치한 가난한 마을들, 즉 벳바게와 베다니 등지의 가난한 마을 출신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을 향해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후 곧 예루살렘 성이 로마군의 포위 공격을 받아 멸망당할 것을 간접적으로 예언하신 것이다. 그때에는 예루살렘 성 밖에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 즉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재앙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눅19:41-44)

(참고문헌: 열린다 성경, 생활풍습 이야기 하권, 류모세 저.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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