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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구석이 있었다 (창13:1-12)  [학생부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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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마당 작성일 18-05-02 08:04 조회 829 댓글 0
 
어떤 꼬마가 자기가 키우는 조그만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그 꼬마는 애완견이 다른 곳으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목줄을 하고 산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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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 보니 앞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에 커다란 불독이 묶여져 있었습니다. 꼬마와 함께 산책을 하던 작은 강아지가 큰 불독을 보더니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습니다. 꼬마는 하지 말라며 줄을 당겨도 이 강아지는 지칠 줄 모르고 으르렁거리며 불독을 향해 짖고 있는 것입니다. 불독도 조그만 것이 까부니까 열 받아서 으르렁거리며 짖었습니다. 

그러다가 꼬마가 잘못해서 잡고 있던 줄을 놓쳐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작은 강아지가 불독에게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내 꼬리를 내리더니 갑자기 살살 기는 것입니다. 작은 강아지는 얼른 꼬마에게 달려가 꼬리를 흔드는 것입니다. 꼬마가 다시 줄을 잡자 작은 강아지는 다시 큰 불독을 향해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은 강아지는 왜 그렇게 큰 불독을 향해 짖었던 것일까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난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이 작은 강아지는 지금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입니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겁도 없이 그렇게 불독에게 짖어 댄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렇게 믿는 구석이 있으면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모가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면 자신감을 갖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최근의 모 항공사의 조00이 말썽이긴 합니다. 조00은 다른 사람에게 물을 붓고 음료수 컵을 던지는 등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요즘 말로 ‘갑질’을 한 것입니다. 
이들이 안하무인격으로 이런 행동을 한 것은 그들이 사회 속에서 갑질을 해도 묵인된 정서와 배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든든한 배경이 되다보니 이들은 그것을 믿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한 것입니다.  

든든한 배경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으로,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믿는 구석이 있어서 믿음의 행동을 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명령에 순종해 가나안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으로 와보니 그 땅에 기근이 들어서 애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기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창피를 당하고 다시 가나안 지역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래, 그리고 조카 롯은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남방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2절에 보니까 남방으로 간 아브라함은 그의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소, 양, 나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였습니다. 게다가 아브라함은 은과 금도 많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아브라함이 그렇게 부자가 되었을까요? 아브라함이 비즈니스를 잘 해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의 재산이 너무 많아 물려받은 유산이 많아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둘 다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재산이 풍부하게 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부자가 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애굽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서 먹을 것이 없어지자 식량을 구할 수 있는 땅인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가 너무 예뻐서 애굽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죽이고 사래를 빼앗아 갈까봐 아브라함을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사래를 자신의 아내라고 하지 말고 친 오빠라고 속이라고 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너무나 예쁜 사래를 보고 그 사래가 자신들과 함께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많은 재물을 주고 사래를 자신들이 사는 곳으로 데려 왔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나님께서 너무 화가 나셔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래를 통해 아브라함의 자녀들이 많아지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해 사래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래를 애굽 사람들이 데려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화가 나신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이 사래가 아브라함의 동생이 아니고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아내를 빼앗아서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굽 왕은 왜 우리들을 속여서 다 죽게 만들었냐? 고 하면서 아브라함에게 많은 재물을 주어 내 쫓았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은과 금 그리고 가축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첫째 이유입니다. 

아브라함이 부자가 된 두 번째 이유는 가나안 남방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의 남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남방으로 올라갔는데 왜 재산이 많아지게 된 것일까요? 남방은 사막입니다. 사막에서 아브라함이 어떠한 비즈니스를 했길래 재산이 많아지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남방이라는 곳이 어떠한 곳인지에 대해서 먼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가나안의 남방 지역은 거의 사막에 가깝습니다. 이 지역은 건기와 우기가 뚜렷해서 우기에는 비가 오고 건기에는 바짝 말라 기근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남방으로 올라가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내려 비를 풍족하게 내려주셨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우선 뭐가 많아지죠? 물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풀이 많이 자라게 됩니다. 물이 많고 풀이 많다는 것은 소, 양, 나귀, 낙타가 먹고 마실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가축들이 먹고 마실 것이 많다는 것은 가축이 건강하고 살이 쪄서 새끼들을 많이 낳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이 많고 풀이 많아져서 가축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아지면 밭에 뿌려졌던 곡식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많은 수확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남방지방에 언제 비가 그렇게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만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남방에 비를 많이 내리시면 그 해 남방에는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로로 많은 수확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지 않고 기근이 계속 되면 먹을 것이 없어서 쫄쫄 굶게 되고 가난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남방 지역이 비가 내리면 잘 살 수 있고, 비가 오지 않으면 죽음과 같은 곳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남방으로 간다는 것은 모험을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남방으로 간다는 것은 많은 수확이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는 곳으로 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방에서 살 때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으며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비가 내려야 풍년이 있게 되는 것이고, 비를 내리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남방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축복과 은혜를 아브라함에게 내려 주셔서 아브라함이 남방 지방에 있을 동안 많은 비를 내리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가축과 먹을 양식을 많이 거두어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남방에 기근이 찾아오자 아브라함은 벧엘로 갔습니다. 벧엘에는 오랫동안 그 지역에서 살던 원주민인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서 장막을 쳐 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재산이 너무 많아지게 되자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재산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가축을 돌보는 목자들과 롯의 가축을 돌보는 목자들 사이에서 서로 자신의 양과 소라고 우기는 다툼이 자주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들 까지 함께 있어서 더욱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소유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같이 지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롯에게 먼저 제안을 합니다. 

아브라함이 먼저 롯에게 서로가 다른 곳으로 떠나 살자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에게 먼저 롯이 거할 땅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조카에게 먼저 땅을 차지하게끔 양보를 한 것입니다. 롯이 남쪽으로 가면 자신은 동쪽으로 가고, 롯이 남쪽으로 가면 자신은 북쪽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롯은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여러 곳을 찾아가 살펴보더니 물이 가득하고 땅이 비옥한 소돔과 고모라 근처에서 살겠다고 했습니다. 롯이 선택한 땅은 소금도 많이 나와서 비즈니스를 잘하면 부자가 될 평야 지역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먼저 땅을 선택했으면 정말 좋은 땅을 얻을 수 있었는데 롯에게 양보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별 볼일 없는 땅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왜 그랬을 까요? 아브라함에게는 무엇인가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브라함은 도대체 뭘 믿고 있었기에 롯에게 먼저 양보를 할 생각을 했을 까요?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며 아브라함의 자손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고 있던 당시 자손이 많다는 것을 정말 큰 축복을 받았다는 증거였습니다. 이러한 큰 축복을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만 놔두지 않고 지키시며 먹이시며 풍족하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그러한 믿음을 갖도록 훈련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다고 했습니까? 애굽에서 하나님의 하신 일로 애굽의 재물을 얻을 수 었었다고 했습니다. 남방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주셔서 풍요롭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부자가 되었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부자가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풍요롭게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아브라함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지 않으면 자신의 삶은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애굽에 있었을 때, 남방에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살려주시고 먹여 주셨지? 나의 삶은 내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야. 물론 나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나의 삶은 희망이 없어! 내가 아무리 비즈니스를 잘 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헛것이야!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번에도 나를 먹여주시며 좋은 곳으로 이끌어 주실 거야” 

아브라함은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는 하나님이 지켜주시며 인도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땅을 롯이 다 가져도 그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함께만 해 주시면 아무런 두려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내어 맡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롯에게 양보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가지게 된 이 믿음은 거저 생긴 것이 아닙니다. 
일단 아브라함은 자신의 삶을 잘살아 보려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없이는 말짱 헛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내어 맡겨 버리는 믿음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믿음을 갖도록 열심을 다해 아브라함을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의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시며 인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나의 삶을 잘 살아보려고 애를 쓴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께 나의 삶을 맡겨 드려야 합니다. 

나의 삶을 하나님께 맡겨 드린다는 것은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게 되어야 하나님이 귀히 쓰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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