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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교육마당이란?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회교육 위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과 다원주의 및 상대주의의 영향으로 갈수록 기독교 진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약화되면서 기독교 신앙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에서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 내부적으로 그동안 문자적 신앙이해와 성경지식 위주의 교회교육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신앙적 지식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적 지침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그 결과로 오늘날 교회교육의 현실은 어렵습니다. 점차 감소하고 있는 교회학교의 학생 수, 교사들의 탈진, 교육 자료와 교육시설 여건낙후, 적절한 대안 부재 등의 문제점들이 교회교육의 우울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적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 상업주의 문화의 영향,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와 같은 사회 및 문화 전반에서 일어나는 탈교회화의 추세 등은 교회교육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적 관점에서 한국교회를 볼 때, 한국교회의 위기는 교회교육의 위기이며 한국교회의 위기극복은 교회교육의 진흥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마스 그룸(Thomas H. Groome)은, 기독교교육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 가지 시제가 공존하는 활동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기독교교육은 현재에서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보면서 살도록 도와주는 독특한 교육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왔던 과거와 지금 살고 있는 현재도 중요하지만 기독교 공동체의 미래인 차세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교회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교육의 문제를 신앙의 문제에서, 교사의 문제에서, 학생의 문제에서, 또는 교육 자료와 교육방법 등 여러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각각의 접근방식으로 교회교육의 기초들을 튼튼히 세워나가고 교육현장의 제약이나 한계를 넘어 교회교육의 방향을 바로 세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더불어 실제적인 교회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들이 적절하게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은 현실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고 많은 교회교육을 담당하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은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서핑하며 많은 시간을 할여하고 있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감리교교육마당]은 교회교육 현장에서 각각의 개체교회들이 개발한 좋은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더욱 활용, 발전시켜서 교회교육의 좋은 자료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체교회에서 많은 시간과 재정을 들여 연구하고 개발한 좋은 자료들이 각 교회에서 한 번 사용하고 묻혀버린다면 이는 큰 낭비가 아닐까요? 교회교육을 함께 세워나가자는 마음에서 서로가 개발한 것들을 이 공간에 올려 서로 공유함으로 더욱 풍성한 자료들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리교교육마당]은 이러한 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 공유 등을 비롯해 교회학교를 바로 세우고 비전 있는 한국교회를 만들어가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성실하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